파워레인저 대체할 한국형 특촬물! ‘엑스가리온’ 8월 첫 방영
파워레인저 등 일본 작품에 치중된 실사특촬물(이하 특촬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엑스가리온’이 8월 공개된다.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어린이 TV 드라마 ‘엑스가리온’이 오는 8월 1일(목)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첫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손오공은 지난 29일 영상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완구 개발사 히토와 ‘엑스가리온 공동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엑스가리온’은 우주를 수호하는 사방신(四方神, 청룡·백호·현무·주작)의 선택을 받은 4명의 전사가 흑마군단과 맞서 싸우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다. 제목인 엑스가리온은 무한대의 힘을 가진 강하고 신비스러운 상상의 동물을 뜻한다.
우리 고유의 사방신 컨셉과 국내의 다양한 랜드마크 배경이 돋보이는 작품은 미니어처 로봇과 특수효과에 의존했던 기존 특촬물과는 달리 모든 로봇 장면을 실사 3D 작업으로 진행해 한결 자연스럽고 웅장한 배틀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시트콤 코믹 요소를 곳곳에 가미해 재미를 함께 잡았으며, 주인공 야왕 역을 맡은 줄리엔 강을 비롯해 가수 김정민, 배우 권오중, 개그우먼 오나미, 걸그룹 버스터즈의 형서 등이 참여해 친근감을 더했다.
이외에 ‘아이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슈퍼히어로 특수의상 제작자로 유명한 패브리케이터 바네사 리, 특수효과 VFX 전문기업 모팩(MOFAC), 인기 OST 작곡가 박해운 등 각 분야의 최정상급 스태프가 합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엑스가리온’은 총 4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엑스가리온’은 8월 1일(목) 오후 4시부터 투니버스에서 정규 방송되며, 이후 재능TV, 카툰네트워크, 대교어린이TV, 애니맥스, KBS Kids 채널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