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 사망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35)이 지난 29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다.
박경락은 2001년 하반기 프로게임단 한빛스타즈에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2002 GhemTV 스타리그' 2차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단숨에 스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린 저그 유저다.
'경락 마사지', '공공의 적'이라는 수식어를 가졌으며 테란 임요환과 서지훈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2년 손목 부상으로 프로게이머 자리에서 은퇴해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그의 비보에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