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숲속 산책 즐겨볼까?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 야간개장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 기념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의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2년 개장한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은 연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국립휴양림이다. 지난해 기준 약 42만 명이 다녀갔으며, 최근에는 TV에도 방영되는 등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의 5만㎡ 부지에 조성된 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 자생 희귀종을 포함한 목본 42종, 초본 322종, 무궁화 998본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시설로는 테마원, 자연생태원, 무궁화동산 등이 있다.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유명산휴양림과 연계한 복합적인 숲 체험 등이 가능하며, 자생식물원 내에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부터 아이들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야간개장을 위해 국립자연슈양림관리소는 휴양객들이 은은한 불빛과 함께 안전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자생식물원 야간운영 코스 약 2km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자생식물원을 찾은 야간 휴양객들이 숲 체험과 함께 다양한 휴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야간개장을 기념하는 숲속 영화관과 목공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자생식물원 야간개장은 2019년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매주 금∼일요일) 진행되며, 8월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9월부터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자생식물원 야간개장 및 행사 관련 문의는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031-589-5487) 또는 산림복합체험센터(031-585-618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