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의 대형 스캔들이 예고됐다. 시청자들이 오늘(29일) 방송에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지난 방송에서 청와대 내부고발자가 언론에 양진만(김갑수) 정부 장관들의 비리를 제보했다. 그리고 박무진(지진희)의 스캔들 역시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장관 비리 폭로의 최종 목표는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이었던 것. 정직을 신념으로 살아온 ‘모범생’ 박무진에게 도대체 어떤 비밀이 있을까. 무엇보다 이런 대형 스캔들을 일으킨 내부 고발자는 누구이며, 이런 일을 저지른 목적은 무엇일까.

사진 제공=tvN

본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금 말도 안 되는, 이 상황 사실입니까?”라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박무진에게 스캔들 내용의 진위를 묻는 비서실장 차영진(손석구). 하지만 박무진은 입을 꾹 다문 채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데, 뒤이어 정책실장 한주승(허준호)에겐 의미심장하게 속내를 토로한다. “세상의 박수를 받자고 지옥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겁니까”라고. 이 스캔들로 인해 누군가는 지옥을 경험해야 한다는 의미일 터.

이 가운데 박무진과 아내 최강연(김규리)의 과거 스틸컷이 공개돼 의문을 더하고 있다. 한층 캐주얼한 복장에 백팩을 맨 박무진과 정장 차림에 서류 가방을 든 최강연. 학교에서 성실히 연구하는 학자와 초임 변호사, 풋풋했던 과거의 모습이다. 박무진의 비밀이 있을 거라곤 어떤 상상도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박무진은 환경부장관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과오도 밝혀진 바 없었고, 장관 시절 평판 조회는 가장 우수했으며, 공직자 감찰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 안세영(이도엽)조차도 박무진의 비밀에 대해 짐작도 못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누구도 모르는 박무진의 과거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그걸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은 누구일까.

제작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박무진의 비밀이 오늘(29일) 밝혀진다. 이와 함께 박무진의 스캔들을 제보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날 예정이다”라고 귀띔,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이어 “자신의 스캔들 폭로에 박무진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 결말은 어디로 향할지 본방송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60일, 지정생존자’ 제9회는 오늘(29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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