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1만원권 가장 많아…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150장으로 집계됐다.
연간 위조지폐 발견량이 20년 만에 가장 적었던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위조지폐가 각각 343장, 271장 나왔다.
한국은행은 위폐를 대량으로 제작해 유통한 위조범이 검거된 뒤 새로운 대량 위조 사례가 없었던 게 위폐 발견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9년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이 57장으로 가장 많았고, 5천원권(53장), 5만원권(35장), 1천원권(5장)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위조지폐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89장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2장), 부산(1장), 광주(1장)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조지폐를 발견한 곳은 금융기관(101장)이 가장 많았고, 한국은행 취급 과정에서도 38장이 발견됐다.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경우도 11장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