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72% 나는 집순이 '홈루덴스족',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 TOP5?

20·30대 응답자의 72.3%가 자신을 집에서 노는 것 좋아하는 '홈루덴스족이다'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76.5%, 남성 61.4%로 여성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

20·30대 홈루덴스족이 된 이유로는 '집이 제일 편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79.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출을 줄이고 싶기 때문' 38.1%,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이기 때문' 20.1%, '집에서는 내 취향을 오롯이 실현할 수 있기 때문'과 '오히려 집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 각각 13.1%로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홈루덴스족이 평소 집에서 즐기는 활동으로는 '대형 TV, 빔프로젝트 등을 설치하고 홈 영화를 즐긴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배달앱, 가정 간편식 등 이용해 유명 식당 음식도 집에서 즐기는 편'이라는 응답도 43.2%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콘솔 게임 등 집에서 게임하기' 29.3%, '커피부터 차, 디저트까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즐기는 홈카페' 27.0%,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25.4% 순으로 집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홈루덴스족에 대해 응답자의 65.0%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는 2.8%로 소수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32.1%는 '중립적'이라고 답했다.

홈루덴스족에 대한 이미지로는 '혼자 잘 노는 독립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응답률 6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여유를 좋아하는 사람' 35.8%,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 23.7%, '자유로운 사람' 23.2%, '조용한 성격의 사람' 10.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