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 과일 '복숭아',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
7월에는 어떤 식재료를 먹으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7월의 식재료로 본격적인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옥수수, 열무, 복숭아를 추천했다. 그중 복숭아의 효능과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을 알아보자.
복숭아의 효능
복숭아는 비타민A, 유기산,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주석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떨어진 입맛을 살려주고, 알칼리성 식품은 불면증에 효과가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암, 항산화작용, 혈압저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복숭아 구입요령
복숭아를 고를 때에는 상처가 없고 표면 전체에 털이 있으며 고유의 달달한 향이 나는 것이 좋다. 특히 백도는 표면의 색이 고르지 못한 것은 수확 후 취급 시 압상에 의한 상처를 받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의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8~13℃(황도의 경우 3~5℃정도, 백도는 8~10℃정도)이며 이때 아삭함과 단맛, 과즙 등이 가장 좋다. 단단한 것은 서늘한 곳에 신문지를 덮어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문지나 포장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두면 보관기간을 조금 늘릴 수 있다.
복숭아는 냉장실에서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지나 0℃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가면 단맛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에서 낮은 온도로 장기간 보관할 경우 맛이 떨어지므로 구입 후 1~2일내에 먹는 것이 좋다.
복숭아 손질법
복숭아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잔털을 제거한다. 껍질을 벗긴 경우에는 레몬즙을 뿌리거나 비타민 C를 녹인 물에 담갔다가 건지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