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청춘 영화 주인공? 'BTS WORLD(비티에스 월드)' OST 등장
방탄소년단 지민이 청춘 영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OST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참여한 게임 ‘BTS WORLD(비티에스 월드)’의 OST 뮤직비디오에 지민이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방탄소년단 매니저 육성 게임 'BTS 월드'의 OST 앨범은 미국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디제이 스위블(DJ Swivel)이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와 3개의 유닛곡, 멤버 7명의 개인 테마곡 등 총 1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날 OST 공개와 함께 게임 콘텐츠와 연계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뮤직비디오 속 ‘방탄소년단 지민’이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 주인공 같다며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Heartbeat'의 뮤직비디오 속 지민은 매력적인 저음과 특유의 시원하고 청아한 고음이 하모니를 이루며 꿈결같은 영상미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지민의 아련한 감정선들이 드러난 표정 연기에 팬들의 반응은 폭발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며 오롯이 홀로 느끼는 외로움의 순간들을 지민은 눈빛과 표정, 그리고 춤을 통해 온몸으로 그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해 냈다.
지민의 파트인 '만약 나 혼자였다면 혹시 널 몰랐다면 포기했을지 몰라 lost at sea l wish that you would love me 어제처럼 다시 이 손 놓지 말고'에서 지민은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호소력 짙은 가사를 완벽하게 전달해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케이크 왈츠(Cake Waltz)’는 케이크처럼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왈츠곡으로, 건반악기인 첼레스타(Celesta)와 하프의 음색이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곡의 시작을 알린다. 팀파니(Timpani)와 함께 연주되는 현악기들은 마치 물결이 일렁이는 듯하며 플루트의 음색은 곡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와 대비되는 피치카토(pizzicato)로 연출되는 몽환적인 화성이 사운드를 다채롭게 표현해 두 갈래의 길에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지민의 모습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타이틀곡 ‘Heartbeat’ 와 더불어 멤버별 개인 테마곡들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민의 개인 테마곡인 'Cake Waltz(케이크 왈츠)’는 공개 후 한국과 미국 영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개인 테마곡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Heartbeat’ 등과 함께 아랍메미리트(UAE) 4위, 베트남 5위, 싱가포르 8위 등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즈 종합 송 차트에 올랐다. 또한 지민의 테마가 디즈니 영화의 아름다운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며 팬들의 패러디 영상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