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응답자의 12.6%가 '흡연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흡연을 경험하게 된 계기로는 '스트레스 해소'가 31.5%, '호기심'이 31%로 비슷한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친구나 선배 등의 권유'도 20.8%에 달했다.

주로 흡연을 하는 장소로는 '주택 골목'이라는 응답이 51.1%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며, 청소년들이 주변 시선을 피해 흡연을 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놀이터, 공원' 17%, '집, 친구집' 12.3%, 'PC방, 노래방' 5.0%였다.

흡연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 경험과 계획을 묻는 말에 절반이 넘는 59.6%가 '현재 금연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20.2%는 '금연을 시도해볼 예정'이라고 했으며, 14.6%의 청소년은 '금연을 시도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을 보였다.

청소년 흡연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 '가정에서 청소년에게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담배 회사의 청소년 흡연 근절 캠페인 필요' 24.4%, '방송에서 청소년 흡연을 조장하는 분위기 근절 필요' 15.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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