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다시 만난 감우성X김하늘, 엇갈린 진심의 향방은?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결국 무너졌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지난 7회 방송에서는 5년 만에 길 위에서 다시 만난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애써 이별했지만 먼 길을 돌아 다시 마주한 도훈과 수진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위태로운 수진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도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항서(이준혁 분)와 수아(윤지혜 분)를 찾아간 수진의 얼굴엔 웃음기가 사라져 있다. 서 있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하얗게 질린 표정과 차가운 눈빛을 마주한 항서와 수아의 굳은 얼굴도 심상치 않다. 결국 무너져 내린 수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수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다시금 도훈과 수진 사이에 부는 바람이 어떤 감성으로 휘몰아칠지 관심을 쏠리게 했다.
오늘 방송되는 8회에서는 도훈과 수진의 재회로 또 한차례 변화를 맞는다. 수진은 아람을 홀로 키우며 행복을 찾았지만, 기억을 놓치는 증세가 잦아진 도훈을 요양원 입소를 앞둔 마지막 길목에서 만난다. 운명적인 재회를 한 도훈과 수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고, 엇갈린 진심은 다시 닿을 수 있을까?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도훈과 수진이 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도훈과 수진이 엇갈리지 않고 진심과 마주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으로, 갈수록 짙어지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 8회는 오늘(18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