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드디어 시작된 갑오왜란! 일본군과의 숨막히는 격전 예고
중반부를 넘어서며 강력한 스토리 폭탄을 터뜨리고 있는 ‘녹두꽃’이 일본의 검은 야욕에 맞설 민초들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지난 방송은 일본군이 욱일기를 나부끼며 경복궁으로 진격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이를 목격한 백이강과 별동대, 송자인(한예리 분)과 최덕기는 망연자실 충격에 휩싸였고, 이대로 조선 땅에서 일본군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인지, 여전히 권력자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는 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처참한 불안감이 치솟게 했다.
‘녹두꽃’ 측은 29~30회에서 ‘갑오왜란’을 다룰 것을 예고했다. ‘갑오왜란’은 치욕적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잊어서는 안 될 역사다. 제작진은 이 중요한 갑오왜란을 다루기 위해 수없이 고심하고 또 고심했음을 밝혔다. 이 갑오왜란에 맞서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뛰쳐나온 별동대와 경군, 백성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곱씹을수록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조정석, 김상호, 안길강(해승 역), 노행하는 물론 이 장면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온몸을 내던져서 연기했다. 당시 백성들의 마음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나라의 위기를 눈앞에서 목격한 처참한 심정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제작진도 배우들과 함께 묵직한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라를 지키고자 떨치고 일어선 민초들과 그 처절한 순간은 오늘(14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9~30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