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 동참·사회공헌 등 기부 및 캠페인 전개… '선한 영향력' 펼치는 기업들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에코 캠페인에 동참하거나 저소득층,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MLB의 에프앤에프(F&F)는 최근 전 사회적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릴레이 환경운동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12일 김창수 대표는 F&F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가 진행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와 제주패스가 공동주관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나 머그컵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창수 대표는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 BU장(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 겸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과 장동우 IMM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특히 F&F는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 직원에게 텀블러를 지급해 사용 중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환경도 구축해 선구적인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는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쌀 820㎏과 복음자리 키즈 간식 및 바로 짜먹는 잼을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쌀 820㎏(10㎏ 쌀 82포)은 지난달 복음자리에서 개최한 '제2회 잼잼 오감 만족 그림 그리기' 행사 수익금인 참가비 전액 110만 원과 복음자리의 추가 기부금 110만 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복음자리는 쌀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복음자리 키즈 간식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은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양육자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보호 및 식사 제공,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복음자리가 '제2회 잼잼 오감 만족 그림 그리기' 등 나눔 캠페인으로 마련한 쌀과 간식은 해당 센터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와 서울역 인근 쪽방촌 거주민 400세대에 선풍기와 영양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7월에는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하여 삼계탕 등을 추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쪽방촌 거주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하여 2012년부터 8년 연속 생수, 음식 등 생필품을 지원해왔으며, 이를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하이트진로 설립 95주년을 맞아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릴레이 기부캠페인은 오늘부터 한 달간 하이트진로 본사를 시작으로, 영업지점,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국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테라’를 이용한 기부행사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1:1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쪽방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