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강에서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해양경찰이 물놀이객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스스로 해양안전을 챙기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해양안전 문화대전’이다. 6월 8일 서울 뚝섬한강공원과 야외수영장 일대에서는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에게 구명조끼 입기 방법, 심폐소생술, 생존수영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미지=해양경찰청

이번 행사는 생존수영, 구명조끼 입고 걷기 대회, 해양안전에 대한 그림 그리기, 글짓기, 무예, 댄스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생존수영 대회는 플라스틱병을 이용해 생존하는 기록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생존하는 기록을 측정하는 경연으로 생존수영 교실과 함께 진행된다. 생존수영 강습을 받으려면 수영복이나 여분의 옷을 준비해야 하며, 물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구명조끼를 입고 2km를 걷는 ‘구명조끼 입고 걷기 대회’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400m 구간마다 5개 해양안전 수칙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전 준비운동 방법 ▲음주 수영 위험성 알기 ▲심폐소생술 방법 ▲해양생물 보전 필요성 등을 배울 수 있다. 구간 곳곳에는 쉴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가 배치된다.

‘해양안전 문·무·예 대회’는 해양안전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 글짓기, 무예, 댄스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해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이외에 ‘응급처치법 교육’, 안전을 낚는 ‘낚시 게임’, ‘선박 가상현실 체험’, 해양경찰 인형 탈 ‘호보트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구명조끼 패션쇼, 드론 구조 시연, 구조장비 전시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펼쳐지는 모든 행사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www.kcg.go.kr)를 참고하면 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