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왼쪽), 정선아/서울시향 제공

하현우와 정선아를 만날 수 있는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6월 8일(토)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펼쳐지는 ‘2019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는 초여름 밤, 한강변에서 피크닉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음악회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 이하 서울시향)은 부지휘자 윌슨 응 지휘로 클래식 명곡뿐만 뮤지컬음악,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올해 초 부지휘자로 선임되어 교향악축제와 교육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윌슨 응의 지휘로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에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 등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한다. 전람회의 그림 연주에는 지난 4월 윌슨 응이 지휘했던 교육프로그램 ‘음악이야기’공연의 작은 전시회에 참여한 초·중등학생들이 ‘닭발 위의 오두막집’과 ‘키예프의 대문’을 주제로 그린 그림이 스크린에 펼쳐지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서울시향은 뮤지컬 ‘위키드’ 등으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협연을 통하여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가 교감하며 호흡하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현우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김연아와 녹음했던 3456을 불러 여름밤에 의미를 더해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마지막 곡인 교향곡 ‘민국’은 MGR, 임미란, 강미미, 현서원의 작곡으로 서울시향과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원 20명과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60여명이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며, 수어 협연자 이재란과 원종건이 3악장의 가사를 수어로 전달한다. 서울시향의 ‘강변음악회’는 이언경 아나운서의 사회가 수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음악회다.
서울시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1년부터 매해 한강변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색다른 분위기에서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강변음악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문화행사로 전석 무료이며, 의자형 객석과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돗자리 등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피크닉석 등 총 1만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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