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이 제철인 '곤드레', 곤드레 손질 잘하는 방법
6월에는 어떤 식재료를 먹으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6월의 식재료로 곤드레, 산딸기, 오리고기를 추천했다. 그중 곤드레의 효능과 구입요령, 보관법을 알아보자.
곤드레 효능
곤드레의 잎과 줄기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특히 곤드레에 들어 있는 페놀 화합물은 간 보호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칼슘과 인,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곤드레 구입요령
곤드레는 5~6월이 제철로 강원도의 산간에서 특히 많이 수확된다. 생 곤드레를 구매할 때는 잎에 상처나 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 것을 고르고, 줄기나 잎이 시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잎의 색깔은 짙은 녹색을 띠고 있어야 한다. 건 곤드레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녹갈색을 띠고 있는 것이 잘 건조된 곤드레이다. 곤드레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이 좋으며, 이물질이 혼입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곤드레 손질법
생 곤드레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씻을 때 짓무르거나 시든 부분만 손으로 떼어내어 정리한 뒤 물기를 털어 사용하면 된다. 건곤드레는 끓는 물에 10~15분가량 삶아준 뒤 불을 끄고 10분 정도 물에 충분히 불러준다. 그 후 깨끗한 물에 씻어 이물질이 없도록 하고 용도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줄기가 억셀 경우 수 시간 물에 담가두어 불려서 사용하면 연하게 먹을 수 있다. 만져보고 지나치게 억센 줄기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