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전 세계 아트 동향을 볼 있는 아트 바젤
세계 아트 시장을 이끄는 예술인들을 위한 잔치
291개의 세계적인 갤러리가 선보이는 4천여명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업
스위스 바젤(Basel)에서는 매년 아트시장의 흐름을 볼수 있는 전시회인 아트 바젤(Art Basel)이 개최된다. 올해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아트 바젤의 명성은 전 세계적으로 자자하다. 뉴욕 타임즈는 '예술 분야의 올림픽'이라 칭했을 정도며, 파리의 르 몽드지는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970년 이래 아트 바젤의 목적은 세계 최고의 갤러리들과 그들의 후원자들을 연결해 주고, 국제적인 예술세계를 위한 만남의 장소가 되어 주고자함이었다.
아트 바젤이 개최 된지 40여년이 넘은 지금, 아트 바젤은 홍콩과 마이애미 비치로 그 무대를 확장해, 20세기와 21세기 예술을 강렬한 큐레이터의 관점으로 선사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약 9만명의 예술 애호가들이 바젤을 향해 몰려든다.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하기로 유명한 아트 바젤은 세계 아트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제적인 갤러리들과 컬렉터들, 방문객들에게 전 세계에서 온 가장 중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해에도 세계적인 갤러리 280개 이상이 모여 4천여명의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현대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막 떠오르는 신예 스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가이드 투어로 더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도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토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바젤과 주변 지역의 문화 시설에서는 전시와 이벤트를 열어 아트 바젤 전시 외에도 볼 거리가 풍성하다.
아트 바젤은 바젤의 메세 광장(Messeplatz)에 있는 메세 바젤(Masse Basel)의 홀(Hall)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초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디자인한 새로운 홀에서도 전시가 열린다.
일반에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올해 입장료는 1일 패스(Day Pass)의 경우 CHF 58이며, 2일 패스는 CHF 9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