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평균 나이 70대 광산소년단 결성한 김승현父, 전국노래자랑 출전! 제2의 할담비 될까?
‘살림남2’에서 평균 나이 70대의 광산소년단이 전국노래자랑에 떴다.
오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아버지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까지 광산김씨 삼형제의 전국노래자랑 도전기가 방송된다.
최근 김승현의 김포 본가에 찾아온 작은아버지는 양평군 노래자랑에 같이 나가자고 아버지에게 제안했다. 앞서 큰아버지의 팔순 잔치에서 숨겨왔던 마성의 노래 실력을 보여준 바 있는 작은아버지는 확실한 입상을 위해 방송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아버지와 팀을 결성하려고 했다.
이후 여든이 넘은 나이에 스타가 된 ‘할담비’ 영상을 보고 자극받은 아버지는 이왕 노래자랑에 나갈 바에는 아예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자고 선언했다. 때마침 광진구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는 소식에 해당 지역에서 사는 큰아버지까지 합류시키면서 광산김씨 3형제로 구성된 광산소년단이 탄생했다고 한다.
예선 당일 추억의 고등학교 교복으로 맞춰 입은 평균 나이 70대인 광산소년단의 위풍당당한 등장이 포착돼 보는 순간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특히 참가곡 선정에서부터 태진아, 설운도, 박상철을 두고 각자 최애 가수의 노래만을 고집하는가 하면, 누가 센터를 맡을지를 두고도 형제간의 자존심 싸움까지 벌어졌다는 후문.
그동안 남다른 끼와 흥으로 꿀잼을 선사해온 광산김씨 삼형제가 전국노래자랑 예선 무대에서 어떤 신명 나는 무대를 보여줄지, 이들이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참가자들의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고 긴장한 아버지는 예선 합격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고 이를 위해 김승현 형제는 예선장 밖으로 나와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야 했다고 전해져 과연 심사위원의 취향을 저격할 아버지의 히든카드가 무엇일지도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제2의 할담비를 노리는 광산소년단의 무대는 오늘(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