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한국무용으로 숨을 쉬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 '화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재로 관객과 소통하는 ‘들숨’과 장현수 안무가가 한국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연 ‘화사’를 6월 12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만남’, ‘목멱산59’ 등을 공연한 사단법인 ‘들숨’의 임현택 대표와 장현수 비상임 안무가가 만들어낸 이번 공연 ‘화사’는 꽃을 의인화한 조선 중기 의인소설 대표작으로 매화, 모란, 부용 세 꽃을 의인화 하여 군왕으로 삼고, 계절에 따른 꽃을 나라와 백성과 신하 등으로 비유하여 국가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현실사회의 부정을 풍자하고 정치를 비판하며 가전체소설로 뛰어난 평가를 받은 ‘화사’는 한국무용의 대가 장현수 안무가의 독특한 개성을 통해 또 다른 시각으로 매력이 표현될 예정이다.
‘만남’, ‘상상력’, ‘목멱산59’ 등의 작품을 통해 형태를 알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춤사위로 표현한 장현수 안무가는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2018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대상, 국회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상, 2017 국립무용단 표창장-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등 눈부신 수상 경력을 지녔다.
장현수 안무가의 22년간의 내공을 녹여내 한국 전통 무용의 우수성과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 ‘화사’에는 한국무용수와 현대무용수가 함께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화사’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