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강타한 ‘펭귄 문제’ 정답은? 과거 유행한 ‘두부 문제’, ‘바퀴벌레 문제’와 비슷
요즘 ‘펭귄 문제’가 장안의 화제다.
“틀리면 3일간 펭귄 프사로 살아야 합니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라고 제시된 ‘펭귄 문제’를 틀렸다고 SNS 프로필 사진을 펭귄사진으로 바꾸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SNS의 퀴즈가 관심을 받고 있다.
‘펭귄 문제’ 이전에는 이와 비슷한 ‘두부 문제’와 ‘바퀴벌레 문제’가 SNS에서 유행했다. 문제의 내용은 다르지만, 답을 틀리거나 도망친다면 SNS 프로필 사진을 3일간 ‘햇두부’와 ‘바퀴벌레’ 사진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었고, 문제들은 의외의 정답을 가진 난센스 퀴즈라는 점은 ‘펭귄 문제’와 같았다.
SNS 인싸놀이로 이슈를 끌고 있는 ‘펭귄 문제’는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부대찌개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이 있다.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인분을 먹을 수 있는가?”이다. 문제의 정답을 두고 네티즌들은 ‘26인분’, ‘1인분’ 등 다양한 답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펭귄 문제’는 시작되는 지문에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라는 답을 가진 난센스 퀴즈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나왔서 많은 이들의 SNS 프로필 사진을 3일 동안 ‘햇두부’로 바꾼 ‘두부 문제’의 내용은 “트와이스 미나는 빠른 97이기 때문에, 연도로 나이를 따지는 한국에서는 96인 모모에게 언니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동갑으로 지내며 반모(반말 모드)를 한다. Q. 미국에서는 그녀를 뭐라고 불러야 하는가?”였고, 정답은 ‘She’였다.
‘펭귄 문제’나 ‘두부 문제’보다 한참 앞서 유행한 ‘바퀴벌레 문제’는 ‘펭귄 문제’와 형식이 거의 같다. “틀리면 3일간 바퀴벌레 프사로 살아야 합니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콜라 빈 병 2개를 가져다주면 콜라 1병을 주는 마트가 있다. 빈 병 20개를 가져다주면 몇 병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바퀴벌레 문제의 정답 역시 '펭귄 문제'의 정답과 같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였다.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펭귄 문제'와 '두부 문제' 등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난센스 퀴즈는 'SNS 인싸'를 인증받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자신들만의 트렌드로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