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만든 ‘BT21’, 인천공항 홍보영상으로 ‘뉴욕 페스티벌’ 본상 수상
‘BT21’의 인천공항 홍보 영상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BT21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들어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는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다.
13일(현지 시간 기준), 라인프렌즈 캐릭터 ‘BT21’의 인천공항 홍보 영상 ‘인천공항을 즐기는 8가지 방법(8 delights of Incheon Transfer)’이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New York Festival Advertising Award)’의 ‘Film craft: Animation’ 부문 Second Prize Award를 수상했다.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 페스티벌’은 미국의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 프랑스 칸 국제 광고제(Cannes Lions)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매년 50여 국가가 참여해 300여명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6개 부문을 놓고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영상은 지난해 8월 라인프렌즈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글로벌 마케팅 협업의 일환으로 직접 제작한 것이다. ‘BT21’ 캐릭터들이 직접 등장해 면세점, 식음료 시설, 예술품 등 인천공항 곳곳을 즐기는 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3D 애니메이션과 재치 넘치는 스토리로 담은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지금까지 공식 SNS 채널 누적 조회 수 2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세계적인 광고 회사들이 경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인 뉴욕 페스티벌에서 본상을 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라인프렌즈만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자사의 인기 캐릭터 IP를 영상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 보다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영역으로 확장해 온 라인프렌즈의 노력이 결실을 본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수상 성과를 이번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에는 BT21을 활용한 새로운 영상 ‘Incheon Airport : Always Connected’를 제작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타워에 송출하는 등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글로벌 협업 마케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