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률 1위 ‘심뇌혈관질환’ 막는 9대 생활 수칙은?
질병관리본부가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세계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추진하는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관리를 위한 ‘고혈압’ 관리를 제안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주요 만성질환 중 국내 사망률 1위인 질환으로, 예방 및 치료·관리를 위해서는 주요 선행 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의 고혈압 인지율이 낮고,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해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혈압 관리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한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야 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