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인지, 정의의 편인지 알 수 없는 류덕환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지난 방송에서는 우도하가 차갑게 변해버릴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밝혀지며, 그의 정체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켰다.

사진제공=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류덕환은 지금까지 재벌 3세 양태수(이상이 분)를 적극적으로 돕는 악인처럼 그려졌지만, 사실은 양태수를 고발하기 위해 증거를 찾던 조진갑(김동욱 분)을 도왔다는 반전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이는 류덕환이 악덕 갑질의 아이콘 양태수를 공격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과거 술에 취한 아버지의 욕설 섞인 신세한탄에 감정을 억누르며 집을 나선 우도하는 이 상황을 모두 목격한 선생님 조진갑과 마주했다. 우도하는 당황한 조진갑에게 “선생님이 세상을 바꿔보세요. 그럼 저도 바뀌어 볼게요”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학교폭력 당하는 학생을 위해 나섰던 조진갑이 폭력 교사로 누명을 쓰게 됐고, 우도하는 힘 있고 악한 자가 정의를 이기는 현실에 이를 예상했다는 듯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현재의 우도하는 양태수에게 불리한 증거를 능숙하게 처리하며, 조진갑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는 앞서 우도하가 드러냈던 양태수를 공격하겠다는 본심과 상충하는 모습이었기에 시청자는 다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우도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가져온 조진갑과 이로 인해 패닉에 빠진 양태수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혼란을 극대화했다. 정체가 밝혀질수록 더욱 미스터리한 인물 우도하는 과연 정의의 편일까, 아니면 악인일까?

우도하의 정체가 무엇일지 관심을 높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늘(30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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