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워터파크 등 야외 수영장 개장…물놀이 하러 어디로 갈까?
기온이 갑작스럽게 오르며 예년보다 여름 채비가 빨라지면서 호텔 야외 수영장 및 대형 워터파크 개장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인피니티 풀로 유명한 힐튼부산, 개인 온수풀이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갖기 좋은 반얀트리 등 최근에 재오픈 했거나 오픈 예정인 호텔과 워터파크의 수영장 개장 정보를 알아보자.
힐튼부산, 인피니티 풀 5월 1일 오픈
힐튼부산은 오는 5월 1일부터 메인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을 개장한다. 힐튼 부산의 인피니티 풀은 국내 특급호텔 수영장 중 가장 큰 규모인 가로x세로 40x18.5m의 크기로 여유로운 수영과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영장 너머로 부산 기장의 탁 트인 바다 풍경이 펼쳐져 마치 바다위에서 수영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야낸다.
이와 함께 온수로 운영되는 노천탕과 키즈 전용풀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여름동안 리조트 휴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도 선베드, 카바나, 풀바와 같은 부대시설들이 주변에 배치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힐튼 부산의 인피니티 풀은 배경으로 펼쳐진 이국적인 오션뷰와 수영장의 조화가 화보 같은 사진 이미지를 연출하는것으로 알려져 소셜 미디어의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 온듯한 이국적인 풍경과 럭셔리한 시설로 가족, 연인 모두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남길수 있어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힐튼부산에는 인피니티 풀을 포함한 총 2개의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그중 성인 전용 야외 인피니티 풀은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오픈 예정이다.
10층의 루프탑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인 ‘맥퀸즈 풀’은 다이나믹 할만큼 매력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 자쿠지 및 실외 풀도 갖추고 있어 호텔 내에서도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단, 맥퀸즈 풀은 룸타입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반얀트리 서울,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 5월 1일 개장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야외 수영장인 ‘오아시스’를 오는 5월 1일부터 개장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해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 최고 32°C까지 온수를 제공하는 온수 시설을 설비해 이용객이 늦봄과 야간에도 따뜻하게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얀트리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비투숙객도 한정 기간 동안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얼리 서머 시즌’ 운영 기간(5월 1일~6월 13일) 동안 이용 가능한 입장권을 판매해 눈길을 끈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이 반얀트리 회원과 투숙객이 아닌 일반 고객에게 개방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오아이스 야외 수영장은 크게 메인 수영장과 유아용 수영장, 영유아용 수영장, 자쿠지, 프라이빗 카바나로 나뉜다. 23개의 카바나는 해외 반얀트리 리조트 풀빌라의 느낌을 재현한 공간으로 개인 온수풀이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지기에 좋다. 또한, 오아시스는 지난 리뉴얼을 통해 화사한 코발트 블루 색의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외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메인 풀 옆에 마련된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은 수영을 즐긴 뒤 허기를 달래기 좋은 풀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은 점심 메뉴로 샌드위치, 쌀국수, 피자,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된 단품 메뉴를 판매하며, 저녁에는 풀 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선보인다.
한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봄 개장을 기념하며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 방문 고객에게 선크림 전문 브랜드 아넷사와 제휴를 통해 ‘아넷사 선크림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인 ‘오아시스’는 호텔의 회원 또는 투숙객이면 누구든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비회원 일반인의 경우에도 한정 기간 동안 야외 수영장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개장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는 지난 3월 23일 개장했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도심 속 유일한 야외 온수풀로 서울 시내 특급호텔 야외 수영장 중 개장 일정이 가장 빠르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 기운에 따라 작년보다 일주일 가량 개장을 앞당겼다. 신
라호텔은 야외 수영장 개장 시기를 앞당긴 만큼 온열 시설 구축에도 신경을 썼다. '어번 아일랜드'는 수온을 32~34℃로 맞춰 온수풀로 운영되며, 특히 '자쿠지'는 최고 39~40℃로 유지하여 물속에서 따뜻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은 호텔 최상부층에 위치한 루프톱 수영장을 오는 5월 1일 개장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루프톱 수영장은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수영장으로 수영을 하며 탁 트인 도심 속 뷰와 함께 청량한 하늘을 즐길 수 있다. 호텔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루프톱 수영장은 성인 전용으로 운영되며, 올해에는 성수기 기간 동안 태닝 존이 추가로 마련되어 도심 속 여유로운 바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
가로 12.7m, 세로 4.7m, 수심 1.2m의 루프톱 수영장은 바닥 면에 특수 제작한 아크릴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 아크릴을 통해 바로 아래층 실내수영장을 내려다보며 수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쪽에는 고메바(Gourmet Bar)의 루프톱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스낵 및 주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루프톱 수영장 한 층 아래에는 자연 채광이 뛰어난 실내 수영장과 최고 37~38℃로 유지되는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도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캐리비안 베이, 4월 20일 재개장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0일부터 물놀이 시설을 순차 오픈했다. 특히 4~5월은 친환경 폐열 난방을 통해 대부분의 야외시설 수온이 평균 29도 이상으로 유지돼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성수기 대비 이용 손님들이 적어 캐리비안 베이를 더욱 재미있고 쾌적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지난 20일에는 약 18,000㎡(5,500평) 규모의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가 문을 열었다.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물놀이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 곳에서는 찰랑이는 파도풀에서 파도타기를 즐기거나 짜릿한 속도로 하강하는 4가지 코스의 퀵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캡슐머신, 마사지머신이 있는 릴렉스룸과 다양한 테마의 스파, 사우나 시설도 모여있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오션월드, 4월 27일 야외존 전면 개장
대명은 4월 27일부터 오션월드 야외존을 전면 개장한다. 오션월드는 실내존, 익스트림존,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으로 구성됐으며 개장 첫 날부터 2.4m 높이 파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서핑마운트와 급류타기의 박진감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익스트림 리버, 세계 최장인 300m 길이의 2인승 튜브 슬라이드 몬스터 블라스터, 경사각 68도의 국내 최초 6인승 튜브인 슈퍼 부메랑고, 2개의 바스켓에서 떨어지는 6t의 폭포수를 만끽하는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등야외존의 모든 어트랙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오션월드를 2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야외존 오픈 기념 할인 쿠폰이 대명리조트 'D 멤버스'앱에서 제공한다. 또한, 5월 24일까지 사용 할 수 있는 중· 고·대학생 2만7000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2만5000원 균일가 쿠폰이 앱에서 제공한다. 생일자는 현장에서 증빙자료 지참 시 2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