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캠페인하는 착한 기업
아모레퍼시픽, 옥션, G마켓, 이니스프리, G9, 삼광글라스, 하다라보, 소잉팩토리, 이마트, 닥터 브로너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올리브영, 롯데백화점, H&M
4월 22일은 세계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을 맞아 업계별 기업에서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유도하는 착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형태로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을 알아보자.
지구의 날 캠페인아모레퍼시픽X옥션XG마켓
아모레퍼시픽은 지구의 날을 맞아 G마켓, 옥션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4월 22일부터 일주일 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 프리메라와 해피바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G마켓에서 프리메라는 생태습지 보호 활동 테마의 '2019 러브 디 어스'를, 해피바스는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한다.
프리메라의 러브 디 어스는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매년 캠페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에 습지 보호활동을 위해 기부한다. 올해는 순천만 생태습지에 서식하는 동물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아 대용량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오일-프리 젤크림'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토너' 본품을 출시한다. G마켓에서 프리메라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추첨으로 10명에게 생태습지 투어프로그램 기회와 환경캠페인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초대장을 증정한다.
해피바스는 플라스틱 환경 이슈를 공감하고 용기의 재활용성을 높이고자 '레스 플라스틱' 활동을 펼친다. 신제품 에센스 바디워시의 용기는 식물유래 플라스틱을 26.5% 함유했고 또 무색 플라스틱을 활용하였다. 색색의 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에서 분류가 어려워 소각, 매립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접착제 없이 고정되는 수축 라벨을 적용하여 절취선을 따라 비닐을 뜯는 단순한 행동으로도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다. 해피바스 에센스 바디워시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으로 공기 청정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프리메라와 해피바스는 옥션의 '나눔박스'도 함께 참여한다. 나눔박스는 회원에게서 기증받은 중고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옥션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중고품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쓰레기를 줄여 장기적으로 탄소를 절감시킬 수 있다. 프리메라는 프리메라 상품 구매 후 나눔박스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10명에게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오가니언스 2종 세트를, 5명에게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플레이그린 피크닉 팩' 출시에 이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는 고객 대상 최대 36%의 혜택을 제공한다. 4월 22일까지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에서 친환경 아이템을 인증하는 모든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약속하면 마찬가지로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구의 날 당일에는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가량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이 동시에 소등하여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소등 시간 동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뷰티포인트 더블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지구의 날 기념 이벤트는 이니스프리의 친환경 캠페인 ‘플레이그린(PLAYGREEN)’의 일환이다. 이니스프리는 플레이그린 캠페인을 통해 그린 라이프란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며,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G9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지구)가 지구의 날(4월 22일)에 맞춰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는 ‘전 G9적 참견시점’ 기획전을 진행한다. 패션, 뷰티, 푸드 등 평소에 입고 먹고 쓰는 것들에 대한 ‘친환경적 참견’이라는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한다.
패션 카테고리 영역에서는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원사와 재활용 면으로 만든 의류, 신발, 가방 등 리사이클링 패션, 비건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아디다스 YB ZNE 팔리후드'(6만4500원), 페트병을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플리츠마마 숄더백'(5만6050원), '파타고니아 티셔츠'(5만5370원) 등을 선보인다.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네이티브’, 오가닉 코튼과 천연 고무로 만든 ‘VEJA’ 브랜드 제품도 소개한다. ‘지구를 위한 습관 참견’ 코너에서는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을 소개하고 장바구니, 텀블러 등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 ‘네트백 그물가방 장바구니’(9900원), ‘포커시스 코지올 Taschelino 장바구니’(3만9480원), ‘친환경 스테인리스 빨대 5종 세트’(9410원), ‘스타벅스 투명 콜드컵 710ml’(3만1800원), ‘샤오미 미지아 Fiu 넘침방지 텀블러’(2만2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뷰티 상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 러쉬, 이솝, 버츠비, 샹테카이 등 원료 재배와 생산과정, 포장단계에서 친환경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메라 페이셜 필링 인텐시브 150ml+필링마일드 15ml*10개’(2만4000원), ‘버츠비 베이비 멀티퍼포즈 오인트먼트/210g x 2개’(3만3900원), ‘러쉬 더티 보디 스프레이 200ml’(5만원), ‘이솝 만다린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60ml’(6만7500원), ‘샹테카이 클레이 마스크 위드 로즈마리 앤 허니 50ml’(10만89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정보와 함께 무농약과 유기농 농산물 등 친환경 신선식품, 생분해도 높은 친환경세제만을 모아 선보이는 생필품 코너도 마련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G9 홈페이지에서 ‘전 G9적 참견시점’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는 최근 자사의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협력사 50여곳에 글라스락 유리컵 2천개를 무상 지원했다. 이번 삼광글라스의 협력사 대상 글라스락 유리컵 지원은 삼광글라스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플라스틱 절감 환경 캠페인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활동 중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삼광글라스가 지원하는 글라스락 유리컵은 규사, 소다회, 석회석 등 자연원료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에 무해한 소재로, 유리 제조의 오랜 기술력을 보유한 삼광글라스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된 제품들이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2011년부터 유리 소재를 사용해 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One green step)’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며 환경에 착하고 건강에 안전한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어린이집과 병원, 학교 등에 8만 개 이상 지원하고 소외계층과 어린이 건강, 환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사내 일회용품 없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사의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환경 캠페인 활동을 올해 적극 실행할 예정이다.
하다라보
‘PERFECTxSIMPLE’ 철학을 가지고 불필요한 포장 최소화, 최적의 포뮬러에 집중해온 하다라보는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그래픽아카이브전(展)을 진행하는 디자인 브랜드 성실화랑과의 콜라보레이션로 ‘착한 리필 캠페인’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 쓴 공병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리필팩을 선보이며 멸종 위기 바다 동물 보호를 위한 소비자 홍보 활동과, 기부를 함께 진행하는 환경보호 프로젝트다. 하다라보의 대표 제품인 고쿠쥰 로션(170mL)과 고쿠쥰 밀크(140mL) 본품과 함께, 본품과 같은 용량의 리필팩을 증정하는 ‘착한 리필팩’ 2종을 출시했다.
특히 ‘착한 리필팩’은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 포장재인 얼스팩(Earth Pact)으로 제작되었다. 얼스팩은 미국 식품의약청(FDA)가 인증한 종이로 설탕 생성 공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인 사탕수수를 표백 및 화학 처리를 하지 않아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이외에도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리필엽서’ 이벤트를 진행해 패키지에 동봉된 성실화랑 그림엽서를 SNS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1,000원이 멸종위기 바다 동물을 위해 기부된다.
소잉팩토리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문화공간 ‘소잉팩토리’의 캠페인 ‘누구나 에코클래스’는 PAT에서 의류를 제작하고 버려지거나 남는 원단을 소비자들이 직접 미싱으로 에코백, 파우치 등을 제작하여 불필요한 쓰레기는 줄이고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 지양을 권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문화 클래스이다. 버려지는 원단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지닌 전혀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인 ‘누구나 에코클래스’ 참가자들은 버려지는 원단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에코백을 제작할 수 있다.
이마트
'나무심는 화장지' 캠페인이란 이마트가 노브랜드 롤 화장지 매출액의 1%를 나무심기에 기부하는 방식의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고객들은 노브랜드 화장지를 구매할 때마다 나무심기에 간접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기부 방식은 매년 4월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만 1년간 발생한 '나무심는 화장지' 매출액을 합산해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막화 방지 활동 NGO인 '미래숲'에 기부한다. '미래숲'은 한국/중국/몽골을 중심으로 사막화 방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이마트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새로운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와 슬로건,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는 ‘투모로우(emart tomorrow)‘다.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문구로 슬로건도 새롭게 선정했다. 이마트는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인해달(Sea Otter)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투모(TUMO)‘도 함께 선보이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이들 브랜드·슬로건·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PLASTIC FREE tomorrow)‘를 적극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이마트는 환경부와 한국피앤지, 글로벌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테라사이클(Terra Cycle)‘과 함께 현재 서울·수도권역의 이마트 29개점에만 설치된 ’플라스틱 회수함‘을 연말까지 전점 범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닥터 브로너스
미국 유기농 비누 회사 '닥터 브로너스'는 지구의 달을 맞아 'HEAL EARTH!'라는 슬로건의 범지구적 연간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을 비롯한 40여 개국 글로벌 파트너들이 각국의 매장과 미디어를 통해 공정 무역과 재생 유기농업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닥터 브로너스의 비누를 단지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 역시 지구를 지키는 손쉬운 방법임을 알리고자 한다.
닥터 브로너스는 수익의 33%를 사회공헌과 환경을 위한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져 사용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미생물에 의해 무해 분해돼 친환경적이다. 용기는 100% PCR 플라스틱, 즉 사용 후 재활용 된 플라스틱으로 제조된다. 또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브랜드이기도 해 모든 제품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 복지와 멸종 위기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은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할 때 이용자가 일회용 수저·포크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배달의민족 앱 이용자는 앱에서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는 단계에서 일회용 수저, 포크를 음식과 함께 받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구의 날인 4월 22일을 맞아 해당 기능을 앱에 일괄 적용해 이용자와 업주들이 모든 주문에서 선택 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기능 도입을 알리고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4월 30일까지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를 선택해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1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주문 다음날 오후에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2일부터 소진 시까지 친환경 소재의 에코 보틀을 제공하는 '아임 어 플라워 (I'M A FLOWER)'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선보이는 '아임 어 플라워 보틀'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에코젠으로 제작된 투명 워터 보틀이다. 900ml 대용량에 휴대가 간편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물 많이 마시기'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환경 보호를 위해 전국 14개점에서 ‘에토르(ETTOL)’의 ‘테라피 진’ 라인업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물 사용 대비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해 물 사용량을 99%까지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청바지는 특유의 색감을 넣기 위해서는 다량의 물이 사용되고 사용된 물은 재활용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생산단계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발생된다는 학계의 발표도 따르면서 환경 관련 문제가 지속 대두되고 있어 패션업계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H&M
생산 과정의 혁신과 함께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신소재 역시 친환경 라이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H&M은 매년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이며 친환경 패션을 만들고 있다. H&M이 2019년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지속 가능한 신소재에는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로 만든 천연 가죽 대체재인 피냐텍스(Piñatex®), 녹조류로 만든 부드러운 발포 고무인 블룸 폼(BLOOM™ foam), 오렌지 주스 생산 시에 나오는 부산물로 제작돼 지속 가능한 실크 소재와 같은 느낌을 주는 오렌지 섬유(Orange Fibe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