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전시] 김정수 작가 '진달래-축복' 개인전, LED화면이 담아낸 예술품의 새로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김정수 작가의 '진달래-축복' 개인전이 30일까지 진행된다. 김정수 작가는 20년 이상 진달래를 소재로 한국인 특유의 사랑·정·그리움 등의 정서를 표현해 온 '진달래 작가'다.
무엇보다 이번 김정수 작가의 전시회의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가 'QLED'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함께 했다는 점이다. 김정수 작가는 생애 첫 미디어아트인 이번 전시를 위해 구상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QLED' TV를 통해 진행했다. 최대 4,000니트(nit) 밝기를 기반으로 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을 이용해 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진달래 꽃잎의 유려한 색채와 변화되는 꽃잎의 디테일까지 재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 함께한 삼성전자는 'QLED'와 '더 프레임(The Frame)' TV는 총 9점의 미디어 아트를 소개한다.
김정수 작가는 "진달래 연작에서 무엇보다 공을 들인 부분은 진달래 꽃잎 고유의 색감 표현"이라며 "첫 미디어아트를 준비하면서 일반적인 스크린으로 의도한 색감을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QLED'와 '더 프레임'을 만나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따스함과 충만함을 그대로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일반 가정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5월부터 작가의 전시 작품 중 3 점을 선정해 '더 프레임' TV의 '아트스토어'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프레임'은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고 캔버스의 독특한 질감까지 구현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진행한 선화랑은 1977년 개관 이래 450회 이상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며 한국 현대미술 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갤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