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브라우저가 공개됐다. 기존 엣지 브라우저가 안고 있던 문제인 호환성 및 기능상의 논란과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 점유율로 인해 마이크로소프는 자체 핵심 브라우저 기술을 포기하고 구글의 크롬과 같은 크로미엄 오픈 소스 코드 기반 위에 구축된 엣지 브라우저의 테스트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롬의 오픈소스 기반으로 엣지 브라우저를 재건하는 계획을 이미 발표했다. 크로미엄 기반의 웹 브라우저가 대세인 상황에서 기존의 엣지 브라우저를 고집하는 것보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하지만, 정식 버전이 공개된 것은 아니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한 인사이더 채널을 통해서만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공개된 버전들은 6주마다 업데이트 되는 베타버전, 일주일 주기로 업데이트 되는 Dev버전, 매일밤 업데이트 되는 카나리아 버전의 3가지로 구성됐으며, 현재는 윈도우 10만 지원한다. 윈도우 8, 윈도우 7 그리고 맥OS를 지원하는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따라서 윈도우 10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엣지 브라우저를 곧 윈도우 하위 버전과 맥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담당 부사장인 조 벨피오레는 블로그를 통해 “첫 번째 빌드는 기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췄다. 미묘한 디자인 변화와 보다 광범위해진 확장 기능 지원, 그리고 로그인한 프로필 관리 기능 등의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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