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랜드는 사회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며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의 트렌드를 일컫는 신조어다. 개인의 다양성을 중시하기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개인의 다양성을 중시하는데 익숙한 이들 나나랜더들은 기존 세대가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관에 반기를 들고 획일화에 대해서 거부를 한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 자기 몸에 잘 맞고 편한 제품 등의 소비가 늘고 있는 점을 나나랜드의 예로 들 수 있다.

나나랜드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2019 트렌드코리아'에서 처음 소개된 용어로, 영화 '라라랜드'가 꿈꾸는 이들의 도시라면, 이를 모태로 나온 '나나랜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사람들의 도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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