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비'는 '나'와 '심리' 그리고 '가성비'의 합성어로 나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서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데 망설이지 않는 소비 심리를 일컫는 신조어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의미로 쓰이는 '가성비'에서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충족시키는 소비 형태인 '가심비'가 지난해부터 소비 키워드로 떠올랐다. 가성비의 경우 가격이 싼 것을 고르는 경우가 많지만, 가심비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만족감이 크면 자신을 위해 구매한다. 반면 나심비는 가심비에서 더 나아간 개념으로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고가 제품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최근 경기 침체로 저가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가 제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나심비 소비 성향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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