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대신 키워볼까? 실내 공기정화 식물 BEST 7
스파티필럼
잎 모양의 하얀색 꽃이 청량감을 주는 ‘스파티필럼’은 벤젠, 포르알데히드, 암모니아와 같은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며, 음이온 발생량이 많다. 인공조명이나 그늘에서 잘 자라고, 냄새 제거 효과가 좋아 현관이나 화장실에 두면 좋다. 한편, 음이온은 양이온을 띤 미세먼지와 결합해 미세먼지 입자를 커지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 해서 붙은 이름에 걸맞은 대표적인 사무실 공기정화 식물이다. 환경적응이 빨라 키우기 쉽고, 공기 중 수분 방출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독소가 없어 애완동물과 함께 키우기에도 좋은 식물이다.
벵갈고무나무
타원형 잎이 특징인 ‘벵갈고무나무’는 음이온 발생량이 가장 높은 식물 중 하나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농촌진흥청의 실험에 따르면 빈 방에 벵갈고무나무를 넣고 4시간 뒤 측정한 결과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67% 줄어들었다.
산호수
약초로도 사용하는 ‘산호수’는 관리하기 쉽고,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인기 높은 식물이다. 벵갈고무나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농촌진흥청의 실험에 따르면, 산호수의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는 무려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미세먼지 효과를 위해서는 잎을 자주 닦아주고, 3.3㎡에 평균 1개의 화분이 필요하다.
스킨답서스
역시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가장 우수한 식물 중 하나로 주방에 놓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황야자
테이블야자와 비슷하게 생긴 ‘황야자’는 ‘아레카야자’라고도 불리며, 아토피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알려졌다.
아이비
‘아이비’ 역시 초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상대습도 증가량이 많아 아이들의 공부방에 놓아두기에 좋은 식물이다. 단, 아이비는 독성이 있어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