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규 취항지가 생기면서 동남아로 향하는 하늘길의 기류가 재편되고 있다. 각 항공사들은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로 직항 노선을 만들어 하늘 노선의 기류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1~2월간 항공권 검색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 신규 취항을 한 여행지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신규 취항지는 '베트남 푸꾸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했다.

전년 대비 항공권 검색 많이 한 곳 1위 '푸꾸옥'

사진출처=스카이스캐너

베트남 소도시 푸꾸옥과 나트랑은 신규 취항지 5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푸꾸옥이 전년 대비 81% 상승했고, 그 뒤를 이어 나트랑이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이스타 항공이 지난 2월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나트랑도 기존 국적 항공사 외에도 이스타가 지난 2월 1일, 티웨이 항공이 2월 20일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푸꾸옥, 나트랑 인기 많은 이유

사진출처=스카이스캐너

푸꾸옥과 나트랑은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베트남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는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베트남 다낭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녀온 해외도시로 손꼽히지만, 이번 신규취항으로 푸꾸옥과 나트랑이 올해 신흥 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꾸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존지역인 만큼 청정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며, 나트랑도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칭 답게 6km에 달하는 길고 넓은 열대 해변이 있다. 두 여행지는 연일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맑은 공기, 푸른하늘’이 절실한 한국인에게 상쾌함은 물론, 대중적이지 않은 여행지로 신선함까지 안겨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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