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포르쉐, BMW 등 7만여 대 제작 결함 발견…리콜 실시
벤츠, 포르쉐, 르노 등 총 103개 차종 73,512대에 리콜이 시행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8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리콜은 벤츠의 통신시스템 S/W, 전조등 결함 등 약 4만7천여 대, 포르쉐의 트렁크 부분 부품, 계기판 S/W 결함 등 4천여 대와 기타 비엠더블유의 연료공급 호스 조임 장치 결함 2만여 대, 르노삼성의 전기차 S/W 결함 1천4백여 대 등이다.
이 중 벤츠의 전조등, 포르쉐의 트렁크 부품 결함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해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해당 차량은 각 수입 또는 제작사의 시정계획서에 따른 리콜 개시일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해도,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메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포르쉐코리아(주)(02-2055-9110), 르노삼성자동차(주)(080-300-3000), 한불모터스(주)(02-3408-1654), 비엠더블유코리아(주)(080-269-518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080-767-2834), (유)모토로사(070-7461-1191),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