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맛있는 면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쿄
일본은 '음식 천국'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요리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의 전통적인 면 요리인 우동과 우리에게 익숙한 소바와 라멘은 세계 곳곳 일본계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로 성장했다.
일본 음식의 본고장인 도쿄는 면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고, 미식의 도시라고 평가할 만큼 맛집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한국 사람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면 요리를 즐기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유명한 일본 음식들을 만나보자.
다양한 메뉴로 사랑받는 라멘
라멘은 일본여행을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일본 라멘 맛집은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연예인 또는 유명 크리에이터가 도쿄의 라멘집에 방문하여 자신의 시식기를 SNS 또는 유튜브에 소개를 하기도 한다.
라멘은 종류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돼지 뼈 육수로 만든 ‘돈코쓰(豚骨)’, 간장인 ‘쇼유(醤油)’, 된장인 ‘미소(味噌)’, 그리고 소금인 ‘시오(塩)’ 로 맛을 낸 라멘 등이 있다. 여기에 면의 굵기나 익은 정도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최근 주목받는 소바의 매력
라멘, 우동 등 다양한 면요리를 자랑하는 일본이지만 최근에는 소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바는 일본요리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이다. 또한, 일본인에게 무척 친숙한 음식이기도 하다.
또한 메밀가루를 사용하는 메밀국수는 일본의 면 요리인 소바와 비슷하다. 또한, 한국에서 일본 소바를 맛볼 수 있는 곳도 많다. 일본을 방문한다면 전통 일본 소바를 맛보며 한국에서 먹어 본 소바와의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차갑게 식히거나 따뜻하게 데운 소바에 덴푸라나 산나물 등, 다양한 재료를 토핑으로 올려 먹을 수 있다.
또한, 소바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일본 기차역 구내나 플랫폼에는 이동 중 짧은 시간을 이용해 소바 등을 서서 먹는 ‘다치구이(立ち食い) 식당’이 많다.
도쿄도의 식품위생에 대한 시책
맛있게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도쿄는 이런 면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야채나 생선 등 신선식품에 대한 검사를 비롯해 시장, 식품 제조시설, 음식점 등의 위생 상태 등도 확인한다. 또한, 자격시험, 연구, 홍보 활동, 긴급 위기관리 시스템 관리, 그리고 식품 적성 표시 대책 등 식품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한다. 전문성을 갖춘 관련기관의 직원과 연구원이 매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반인의 눈에는 좀처럼 띄지 않지만, 이들의 활동이 대도시 도쿄의 식품 안전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