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 건수가 1138만4521건으로 1분에 22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하면 1.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7년에 비해 화재, 구급, 의료안내 및 민원상담 신고건수는 1.2%(8만2483건) 증가했으나, 신고접수시스템 개선 등에 따라 무응답·오접속은 7.8%가 감소(22만2952건)했다.

신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119신고접수 중 화재, 구조, 구급, 대민출동 신고 비율은 35%(432만2202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안내 및 민원상담이 29.3%(333만6411건), 무응답·오접속이 23%(262만1234건)로 나타났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별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세종소방본부가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인구유입이 가장 많았던 도시고, 도시건설공사의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높은 증가를 보인 전남의 경우 급·배수 지원, 고드름 제거, 동물구조 등 대민출동 신고가 78.8%(3만1792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신고건수가 4.9%인 2만4888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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