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스케치가 주는 힐링 전시회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 한국 순회전'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스케치, 그리고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일러스트는 바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여유의 힐링을 선사하는 예술 분야다. 이런 힐링을 누리게 해주며 전 세계의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이 15일부터 대구에서 진행된다.
1967년부터 시작해 52회째 진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전시회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은 매년 세계 80여 개국에서 3천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도전장을 내고,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종 80여 명의 작가들을 선정해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제출된 작품들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서 다른 곳에 발표한 적이 없으며, 일정 규격의 원화로만 제출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한 작품들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전시회는 알탄(Altan), 무나리(Munari), 이노첸티(Innocenti),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 루자티(Luzzati), 숀탠(Shaun Tan) 등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전시에 참여했었다.
이야기와 문화, 비전을 공유하는 특별한 장소로 불리기도 하는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 한국 순회전’에서는 한국 작가들의 수상이 증가하면서 한국 작가들을 별도로 만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권아라, 손혜란, 안경미, 윤주희, 이순옥, 황은아, 황승혜 등 7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세계 최고의 일러스트 전시회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 한국 순회전’은 2019년 02월 15일(금)부터 4월 28일(일)까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