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위스퍼러’의 등장! ‘워킹데드 9’ FOX채널 2월 국내 방송 확정
인기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9’가 약 2개월의 휴방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FOX채널은 ‘워킹데드 9’의 후반기 첫 화인 9화를 오는 2월 11일(월) 밤 11시, 미국과 동시에 국내 최초 독점 방송한다고 밝혔다.
‘워킹데드’는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워킹데드 9’ 전반부는 주인공 ‘릭’의 충격적인 하차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로튼 토마토 지수 100%(톱 비평가 기준)를 기록하며 여전히 많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워킹데드 9’ 전반부의 마지막 회인 8회에서는 말하는 좀비로 보였던 이들이 사실은 좀비 가죽을 뒤집어쓴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매기’에 이어 힐탑의 리더 역할을 하던 ‘지저스’가 희생되었다. 갑작스러운 동료의 죽음은 오랜 시간 동안 삶에 위협을 느끼지 못했던 생존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혼란을 일으켰다.
새롭게 공개될 9화에서는 새로운 악당 ‘위스퍼러’가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다. ‘위스퍼러’는 좀비 가죽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쓰고 다니는 무리로, 말을 하지 못하는 좀비들 사이에서 숨어다니기 위해 속삭이듯 말을 하며 좀비와 같이 행동한다. ‘위스퍼러’ 무리에게 세상은 이미 인간의 것이 아닌 좀비의 것이기 때문에, 문명사회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여겨 생존자들을 위협한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역대급 악당 ‘위스퍼러’와 생존자들의 치열한 싸움으로 긴장감을 선사할 후반부에서는 이들이 생존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위스퍼러’를 이끄는 리더 ‘알파’ 역은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애니를 위하여’, ‘그녀’,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에서 열연한 배우 ‘사만다 모튼’이 맡아 생생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