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걸그룹史①] ITZY(있지), 2019년 데뷔 확정…5人5色 매력 비교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 런칭하는 걸그룹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믿고 보는 '걸그룹 명가'로 자리매김한 JYP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새로운 걸그룹 런칭을 예고했다.
2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새롭게 신인 걸그룹 'ITZY'를 런칭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각 멤버들의 소개가 담긴 프롤로그 필름 영상을 게재했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에 등장한 멤버는 유나, 류진, 채령, 리아, 예지 등 다섯명이다.
해당 영상에서 유나는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와일드한 느낌의 티셔츠와 레드 장갑 등으로 멋을 낸 류진은 강렬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어필한다. 채령은 독특한 패션 소품을 사용해 이색적이면서도 패셔니스타 같은 면모를 강조한다.
또한, 길게 늘어진 수많은 옐로 체인을 배경으로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리아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인형같은 미모가 돋보인다. 여기에 몸에 피트되는 화이트 팬츠와 화이트 앵클 부츠로 늘씬함을 뽐낸 예지는 강렬한 눈매로 개성 넘치는 미모를 과시해 기대감을 더한다.
각 멤버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먼저 'JYP 걸그룹' 비주얼 막내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는 유나는 앞서 Mnet '스트레이 키즈'에 짧게 등장한 적이 있다. 특히 배우 이세영, 프리스틴 주결경을 연상케하는 화려한 미모로, 짧은 순간에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았다.
리아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인재로, 팀 내 메인보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선 이력이 특별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JYP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걸그룹에 발탁된 만큼, '비밀병기'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유나와 리아가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낯설게 느껴진다며 류진, 채령, 예지는 이들보다 익숙하게 다가온다. 먼저 류진은 과거 '믹스나인'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출연해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주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내내 1위를 유지했지만, '믹스나인' 최종 성 대결에서 여자 팀이 패하며 프로그램을 통한 데뷔는 무산됐다.
채령은 SBS 'K팝스타 시즌3', Mnet '식스틴'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어 대중들에게 익숙한 멤버다. 또 최근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IZ*ONE)으로 데뷔한 이채연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채연이 뛰어난 춤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채령 역시 그에 못지않은 춤 실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예지는 최근 방영 중인 SBS '더 팬'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장 평가단의 지지를 얻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더 팬'에서 예지는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ITZY는 23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에 팀명 'ITZY'의 로고와 슬로건을 담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강렬한 핑크 컬러를 배경으로 반짝이는 소품들, ITZY 로고가 쓰인 케이크 등과 함께 'EVERYTHING YOU WANT IT'Z IN US ITZY? ITZY!'라는 문구가 담겨 그룹의 정체성과 첫 콘셉트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들의 팀명 'ITZY'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자신감 넘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정 대상을 지칭할 때 쓰는 'it', 갖고 싶은 대상을 향해 쓰는 'it' 등 영문이 갖는 의미와 걸그룹에게 기대하는 모든 매력을 갖고 '있다'는 우리말의 뜻을 포함한다.
걸그룹 명가로 알려진 JYP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그룹인 만큼,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는 "JYP가 새 걸그룹 ITZY를 발표했다"며 멤버들의 면면을 소개했고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는 ITZY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