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예상 경비 평균 41만4000원…연령대별 적정 세뱃돈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 비용'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설 예상경비는 평균 23만1천원으로 집계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직장인의 설 예상 경비가 41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구직자 및 취준생'은 17만2000원, '대학생' 12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또 연령별로는 40대의 예상경비가 36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결혼 여부에 따라 예상 경비의 차이가 나타났다. 즉 같은 남성이라고 해도 미혼남성의 예상경비는 23만2000원이었으나 기혼남성은 약 두 배 많은 45만9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혼여성은18만8000원이었고, 기혼여성은 35만8000원으로 미혼여성보다 설 예상 경비가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올 설날 세뱃돈 예산을 물은 결과 총 예상 경비의 44%에 달하는 18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세뱃돈은 얼마를 줘야 적절할까?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1만원'이 48.8%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어 ‘3만원’과 ‘5천원’이 각 11.8%의 비중을 보여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은 '5만원'이 36.9%로 가장 높았으며 ‘3만원(28.5%)’이 그 뒤를 따랐다. 대학생에게 적정 세뱃돈 액수는 '5만원'이 37.2%로 많았고, '10만원'도 31.0%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