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가 9월부터 11월까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여행객의 설문 조사를 통해 올 한해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패턴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 1회 이상 국내여행을 가는 한국인 83%, 해외여행을 가는 이는 92%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여행 시 비용을 가장 너그럽게 쓰고 싶은 분야로는 맛집 및 미슐랭 식당 방문 등 '식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숙박' 23.5%, '교통편' 12.2%, '현지문화 체험' 10.9%, 스파, 마사지 등 '휴양 프로그램' 12.2%, '레저프로그램' 9.8%, '명소방문' 8% 순이었다.

반면 해외여행 시 비용을 가장 절감하고 싶은 분야로는 '교통편'이 51.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숙박' 26.1%, '레저프로그램' 5.9%, '명소방문' 4.7%, '휴양 프로그램' 4%, '현지 문화 체험' 3.8% 등이 뒤이었다.

올해 가장 큰 여행의 동기부여 항목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이어 '자기만족을 위해서' 48%,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기 위해서' 48%, '현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서' 47%,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5%가 뒤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인의 입소문이 여행지 선정을 결정 짓는 요소로 꼽혔다.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을 묻는 항목에서는 '친구, 동료, 가족의 입소문'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여행 예능,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 32%와 'SNS' 31%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광고' 4%,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추천' 3%도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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