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사춘기'를 겪은 경험에 대해 8.6%의 직장인만이 '없다'고 답했다. 대부분 직장인이 직춘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67.6%의 직장인은 '현재 직춘기를 겪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미 극복했다'라는 답변도 23.8%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직장 사춘기를 겪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 인센티브가 부족하거나 없는 등 '경제적 보상이 부족해서'가 47.6%, '직장상사, 동료 등 직장생활에서 겪는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껴서' 47.4%로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회사의 비전·성장 가능성 없다고 느껴서' 35.0%,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해서' 27.8%, '저녁이 없는 삶 때문에' 26.2% 순이었다.

회사생활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8.5%만이 '일할 맛이 난다, 즐겁다'라고 밝혔다. 반면 53.0%의 직장인은 '그럭저럭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감정적으로 혼란스럽고 괴롭다'는 응답도 38.6%에 달했다.

직춘기를 극복했던 대표적인 방법으로 직장인들은 '취미생활 등 다른 일에 몰두'가 22.6%, '휴가·휴직 등 재충전을 위한 시간' 21.5%, '마인드컨트롤' 20.9% 순으로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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