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발표한 '3분기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1.1% 증가한 120만명이었다. 특히 중국이 3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 33만명, '일본' 2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의 쇼핑 품목은 화장품 구매 비중이 73.4%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이어 '의류'가 57.7%, '식료품'이 37.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신발류' 32.5%, '보석·액세사리' 14.9%, '한류스타 관련 상품' 14.4% 등이 순위에 올랐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장소는 시내 면세점(65.1%)이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 52.9%, '백화점' 49.1%, '전통시장' 44.0%, '대형 할인매장' 38.7%, '공항 면세점' 35.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방문지는 명동이 88.0%로 가장 많았고, '롯데백화점' 56.1%, 'N서울타워' 44.0%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개별 관광객은 단순한 관람보다는 문화 체험을 선호한다며 "관심 분야도 K뷰티를 넘어 K패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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