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감성을 그대로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새롭게 출시한 '치토스 콘스프맛'은 1990년 판매 당시에 쓰인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토스는 90년대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으로, 짭짤하면서 매콤한 맛이 가미돼 중독적인 매력을 가진 스낵이다. 90년대 패키지를 적용한 치토스는 파란색 포장지에 익숙한 메인 캐릭터인 '체스터'를 삽입해 치토스의 올드한 멋과 익살스러움을 살렸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복고 감성의 과자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사진=스쿨푸드

부대찌개는 625전쟁 직후 탄생해 전쟁의 아픔이 녹아있는 음식이지만, 각종 햄과 라면, 김치 등이 적절하게 조화돼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메뉴다. 스쿨푸드에서는 부대찌개를 가정간편식 형태로 만든 '이태원 부대국밥'을 새롭게 출시했다. 돈사골과 계육을 팔팔 끓여 우려낸 육수에 매콤한 고춧가루와 춉트햄을 듬뿍 넣어 한 끼 식사로는 물론, 술자리가 많은 연말 해장 요리로도 제격이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1972년 처음 선보인 국민 과자 '별뽀빠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47년 만에 재탄생한 별뽀빠이는 '레트로 별뽀빠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 되어 출시됐다. 레트로 별뽀빠이 역시 과거에 사용했던 삼양식품 로고와 서체를 그대로 활용해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해 과거의 감성을 되살렸다.

색다르게 즐기는 전통메뉴

사진=spc삼립

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프랜차이즈 '빚은'은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떡을 재해석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미니설기'를 출시했다. 설기 속에 과일 잼을 넣어 상큼한 맛을 내거나, 옥수수나 치즈 등을 넣어 고소한 맛을 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젊은 층도 전통 '떡'을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1964백미당'은 전통 견과류와 과일을 아이스크림과 결합한 신메뉴 '옥광밤 아이스크림'과 '홍시 아이스크림'을 연이어 출시했다. '옥광밤 아이스크림'과 '홍시 아이스크림'은 일반 밤보다 알이 큰  옥광 밤과 잘 익은 홍시를 사용해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단맛 대신,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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