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어린이 자동차 전시회…'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국립과천과학관은 11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1층 중앙홀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 상상자동차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그 중 우수작품은 직접 타보고 체험이 가능한 실물모형으로 제작하여 소개하는 세계 유일의 어린이 자동차 전시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키즈 모터쇼 공모전의 주제는 '2030년 미래의 상상자동차를 그려주세요'로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었다. 공모전에는 어린이들이 만든 이야기와 함께 저마다의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그린 총 17,56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그 중 15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전 수상작 150점을 전시하고 그 중 우수작 7점은 직접 타보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모형 자동차로 제작하여 소개한다.
대상 수상자인 홍지율 어린이(10세)는 동네 맹학교의 시각장애인들이 힘들게 버스를 타는 것을 보고 시각장애인도 풍경을 볼 수 있는 특수 안경과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자동차를 상상하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를 그렸다. 전시회에서는 자동차에 연결된 카메라 안경을 끼고 주변의 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실물모형 자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다.
자동차의 바닥이 360도 회전되고 자동운전시스템도 갖추고 있어서 사방의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는 '360도 회전 자동차', 범인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깜깜한 밤에도 범죄자를 쉽고 빠르게 체포할 수 있는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 꿀벌로봇들이 태양광을 모아 자동차에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친환경 '벌집 에너지 자동차'도 각각 시승과 체험이 가능한 실물모형으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