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X마틸다 단아

사진=박학기 페이스북, 단아 트위터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는 가수 박학기와 첫째 딸의 제주살이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학기와 '현실 부녀' 케미를 선보인 박승연은 걸그룹 마틸다의 멤버로 알려졌다.

4인조 걸그룹 마틸다는 지난 2016년 디지털 싱글 앨범 '마카레나(Macarena)'로 데뷔해 여름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SUMMER AGAIN', 걸크러쉬 면모가 돋보인 '넌 Bad 날 울리지마'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지난 19일에는 떠난 이를 애타게 부르는 겨울날의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곡 '가을과 겨울 사이'를 발매, 기존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R&B POP 발라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여기에 박학기의 둘째 딸 박정연 양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지훈X비투비 임현식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KBS1 '콘서트 7080' 방송 캡처

실력파 가수 집안인 임지훈·임현식 부자는 방송에서도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10월 27일 방송된 KBS1 '콘서트 7080'에 출연한 임지훈은 "좋아하는 후배 가수가 한 명 더 나온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현식이라고, 내 아들이다"라며 아들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산울림의 히트곡 '회상', 임지훈의 히트곡 '사랑의 썰물'을 함께 열창하며 멋진 라이브와 기타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임지훈은 "둘이 같이 노래하는 것 처음이다"라며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임현식은 아버지에 대해 "굉장히 친구 같은 아버지다. 장난도 많이 치신다"며 "아버지는 내가 가장 존경하고, 가장 사랑하는 뮤지션이다. 나한테 이렇게 큰 재능을 주셨다. 아버지가 준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 아버지처럼 훌륭한 뮤지션이 되겠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방대식X방예담

(왼쪽부터)가수 방대식, 방예담/사진=SBS 'K팝스타 시즌2', Mnet '스트레이 키즈', 네이버TV 'YG 보석함' 방송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최장수 연습생이자 'YG 보석함'에 출연한 방예담. 그는 지난 2013년 11세의 나이에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양현석에게 발탁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YG에서 실력을 쌓은 방예담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에 'YG 히든카드'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방예담의 아버지가 가수 방대식으로 알려지면서 또 하나의 '가수 부자' 탄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대식은 1995년 앨범 'Lament'로 데뷔한 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파워 디지몬', '드래곤볼Z', '태권왕 강태풍' 등의 주제곡을 불렀다. 그는 현재 CM송 가수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현미X임수연·임준혁

(왼쪽부터)가수 주현미, 임수연, 임준혁/사진=부산문화회관, 라라뮤직 제공, MBC '별바라기' 방송 캡처

트로트 가수의 대모 주현미는 싱어송라이터 자녀를 뒀다. 그의 딸 임수연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Fingerprint'로 데뷔한 후, 올해에만 세 개의 음반을 내며 활발히 활동한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펼치고자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주현미의 아들 임준혁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힙합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주현미는 "아들이 힙합 장르로 제 곡을 써줬다. 너무 멋지다. 근데 본인 노래는 안 들려준다. 힙합이다 보니 험한 말이 많이 들어가서 제가 이해 못 할 거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