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극성인 미세먼지, 미세먼지 잡는 생활가전
미세먼지·유해가스 발생을 줄이고
재료 식감은 더욱 살리는 '인덕션'
요리할 때 나오는 유해물질은 미세먼지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야외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가 쉽지 않다. 주방 내 유해물질을 줄일 방법으로, 가스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인덕션이 주목받고 있다. 인덕션은 전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해가스 발생으로 인한 환기 걱정이 없이 어떠한 요리든 조리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따르면, 인덕션이 가스레인지보다 식품의 조리상태나 식감이 더욱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 대비 필수 가전제품
'공기청정기'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주변에 있는 공기를 흡입하여 필터로 유해물질을 거른 후 다시 내보내는 방식의 공기청정기는 필터의 종류와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짐에 따라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외에도 휴대용, 차량용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가습기와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기청정기는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미세먼지로 판단하여 작동하고 필터를 습하게 만들게 해 수명을 단축한다.
기름 없이 튀겨 환기 걱정 없는
'에어프라이어'
최근 1인 가구 및 주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대신 뜨거운 공기를 순환해 조리하는 기구이다. 식재료 속 기름기를 활용해 튀김 요리를 하는 방식으로, 기름을 활용해 튀김 요리를 할 시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상의 위험 등을 방지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환기·냄새 걱정 없이 고기 구워 먹는
'자이글'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하면 고기 냄새는 물론 조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환기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같은 때에 창문을 열고 고기를 구워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불 대신 적외선으로 조리해 환기와 냄새 걱정을 없애준 '자이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원형 제품 대신 1~2인용으로 제작된 사각형 자이글이 출시되어 1인 가구나 혼자도 쉽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열이 고르게 조사되어 음식물이 타는 것을 방지하고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가스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