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투잡을 허용하는가에 기업의 29.5%는 '허용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투잡을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기업은 70.5%였다.

허용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2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비스업' 19.6%, '정보통신/IT' 14.9%, '건설' 8.1%, 유통/무역' 6.8%였다.

투잡을 허용하는 기업이 밝힌 이유로는 '본업에 영향만 없다면 딱히 상관없어서'가 77.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원의 업무시간 외 활동까지 제약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 36.5%, '직원의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10.8%, '노동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보충 차원에서' 4.7% 순이었다.

투잡의 허용 범위로는 '동종업종이 아니면 조건 없이 겸업 허용'이 29.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한 없음' 27.0%, '4대 보험이 들어가지 않는 수준' 25.0%, '4대 보험 관계없이 주말 업무 수준' 18.2% 순으로 나타났다.

투잡을 허용하지 않는 기업이 밝힌 이유로 '본업에 지장을 줘 업무에 집중을 못 할 것 같아서'가 81.1%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다른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쳐 조직 분위기에 해를 끼칠 것 같아서' 29.1%, '경쟁업체에 영업비밀 누설, 기술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서' 20.9%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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