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3%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명절 스트레스는 다툼으로 번지기도 한다. 응답자 10명 중 3명(33.3%)은 명절에 가족이나 친지와 다툰 경험이 있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미혼자 응답자의 33.5%가 '어른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를 명절 스트레스 1위로 꼽았다. 이어 '용돈, 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되어서'와 '친척과 비교될 것 같아서'가 각각 19.8%와 19.5%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주위의 관심이 부담되어서' 19.3%, '내가 취업을 못 해서 부모님이 위축될 것 같아서' 13% 등도 명절 스트레스의 이유라고 답했다.

반면 기혼자들은 '용돈, 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된다'를 명절 스트레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처가, 시댁 식구들 대하기 부담스러워서' 14.6%, '제사 음식 준비 등이 힘들어서' 12.6%, '귀성길이 너무 멀어서' 9.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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