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광활한 대륙의 매력 속으로, 서호주 종단 여행
오세아니아 대륙 중 가장 큰, 대륙의 나라 호주(Australia)를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만날 수 있다.
호주에서도 가장 큰 지역인 서호주는 그 넓이만큼이나 광활한 자연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12배 넓이인 서호주는 호주 전체 면적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지구 생명체의 근원, 해멀린 풀(Hamelin Pool)은 해양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어도 35억 년 전부터 존재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아직도 자라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볼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단 두 곳 밖에 남지 않았는데 서호주 샤크베이의 해멀린 풀이 그중 하나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에 최초로 산소를 만들어 냈다. 이곳에서는 경이로운 출발을 한 지구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3억 6천만 년(데본기)전에 생성되었다는 기묘한 모래 바위 벙글벙글 산맥(Bungle Bungle)은 1994년 어느 방송 팀이 항공촬영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벌집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산들이 검은색 지의류와 오렌지색 아산화규소의 띠를 층층이 두른 채 모여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아름다움이 경이롭다. 또한 밤이 되면 빛의 공해에서 해방되어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서호주의 남부에서 북부를 통과하는 8,200km의 대장정에서 찍은 환상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석 연휴 22일(토) 오전 9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