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을' '을씨년스럽다' 등 날씨와 계절을 뜻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서리가을'은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을 뜻한다.
'을씨년스럽다'는 보기에 날씨나 분위기 따위가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데가 있다는 뜻이다.
'보리누름'은 보리가 누렇게 익은 철을 말한다.
'가마솥더위'는 가마솥을 달굴 때의 뜨거운 기운처럼
몹시 더운 날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한다.
'별뉘'는 작은 톰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을 뜻한다.
'해껏'은 해가 질 때까지를 말한다.
'하늬바람'은 서쪽에서 부는 바람으로 주로 농촌이나 어촌에서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