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환절기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땅콩’을 먹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땅콩의 기능 성분을 높인 우리 땅콩을 먹어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과 부산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개발 보급한 우리 땅콩의 기능 효과가 일반 땅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주령인 수컷 실험용 쥐 28마리를 5주 동안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뒤 일반 땅콩, ‘케이올’ 땅콩, ‘케이올’ 땅콩기름, 대조군으로 나눠 4주 동안 먹인 결과, 땅콩을 먹인 쥐의 혈중 LDL-콜레스테롤은 대조군보다 34% 줄고, HDL-콜레스테롤은 26% 높아졌다.

이미지=농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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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이올’을 먹인 쥐는 혈중 지질 개선 효과가 뛰어났으며, 대조군보다 체중도 10% 줄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올은 오메가-9(올레산) 지방산 비율이 89%로 높은 농촌진흥청이 개발, 보급한 땅콩 품종이다.
이외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땅콩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100g당 6mg 포함하는 국내 최초의 검정 땅콩 ‘흑생’, 국내 최고 수량성을 가진 ‘신팔광’ 등이 있다.

이미지=농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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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은 8월 중순께 풋땅콩으로 출하를 시작하며, 풋땅콩은 삶으면 볶아 먹는 땅콩보다 아삭하게 씹히며 단맛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신팔광’ 역시 풋땅콩으로 삶았을 때 달콤한 맛이 매우 좋다. 또한, 풋땅콩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속껍질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땅콩기름은 가공 후 산화 안정성이 더 좋아져 샐러드나 버터, 화장품 등의 용도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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