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은행에서 쉬어가세요! 은행권 ‘무더위 쉼터’ 전국 점포 확대
최근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은행 점포가 무더위 쉼터로 변신했다.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약 6천여 개의 은행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장기화하는 무더위로 국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함에 따라, 재난 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뜻으로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 점포로 확대한 것이다.
은행권은 은행 영업시간 내에 지점 내 상담실, 고객 대기 장소 등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지역주민들과 이용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부착하고, 냉수 등 편의 물품도 제공한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은행 자체 판단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은행권 무더위 쉼터 운영을 독려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